2024, 03, 21
2023년의 일본 씨수말 랭킹은 다양성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Duramente(JPN) (부마 King Kamehameha(JPN))는 2021년 8월에 사망했지만, 이 말의 씨수말들은 2020년 데뷔 이후에 대활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압도적인 강세를 자랑하는 Liberty Island(JPN)가 암말 3관왕을 달성했으며, 레전드급인 Equinox(JPN)는 2위라는 성적도 거두었습니다. 이 말들의 활약으로 Duramente(JPN)가 2023년 종합 씨수말 랭킹의 수위에 올랐는데, 연간 성적도 160마리의 자마가 252번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우승마의 마릿수에서는 Lord Kanaloa(JPN) (부마 King Kamehameha(JPN))가 1위를 차지했는데, 257마리의 자마가 421승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First Force(JPN)가 G1 다카마쓰노미야 기념을, 해외에서는 Panthalassa(JPN)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G1 Saudi Cup을 제패했습니다. Songline(JPN)이 여름에 G1 레이스에서 연승을 함으로써 Kizuna(JPN) (부마 Deep Impact(JPN))에게 아주 좋은 해가 되었으며, 191마리의 자마가 307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랭킹 4위는 Heart's Cry(JPN) (부마 Sunday Silence(USA))였습니다. 씨수말에서 은퇴하고 사망한 후에도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여기에서도 랭킹 5위인 Deep Impact(JPN) (부마 Sunday Silence(USA))를 능가하는 결과를 남기고 있습니다. Heart's Cry(JPN)는 137마리의 자마가 227승, Deep Impact(JPN)는 96마리의 자마가 139승을 올렸습니다.
2023년의 새 씨수말(퍼스트 시즌 사이어) 랭킹에서는 드디어 일본산 씨수말이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랭킹 1위를 차지한 Suave Richard(JPN) (부마 Heart's Cry(JPN))는 66마리의 자마가 출전해서 21마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말의 G1 호프풀 스테이크에서 수말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둔 암말 Regaleira(JPN)도 그 가운데에 포함됩니다. 랭킹 2위인 Bricks and Mortar(USA) (부마 Giant's Causeway(USA))는 66마리의 자마가 출전해서 14마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말의 자마 Aigle Noir (JPN)는 JPN1 전일본 2세 유슌에서 2위로 들어왔습니다. 랭킹 3위인 Moanin(USA)은 부마인 Henny Hughes(USA)와 마찬가지로 일본산 씨수말에게 위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96마리의 자마가 출전해서 44마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부분이 NAR에서의 활약이라서 NAR만의 성적이라면 새 씨수말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을 정도입니다. 마찬가지로 New Year's Day(USA) (부마 Street Cry(IRE))는 JRA만의 성적이라면 3위에 들어가 있었지만, 전체 성적으로는 69마리의 자마가 출전해서 23마리가 우승을 차지해서 랭킹 4위라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랭킹 5위는 Rey de Oro(JPN) (부마 King Kamehameha(JPN))인데 68마리의 자마가 출전해서 13마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덧붙여서 California Chrome(USA) (부마 Lucky Pulpit(USA))은 51마리의 자마가 출주해서 15마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JRA만에서의 성적이라면 5위, 전체 성적에서는 6위로서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2024년에 데뷔하는 첫해 자마들에 의해서 이 다양성은 다음 세대에도 계승되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해외 혈통은 큰 존재감을 발휘하겠지만, 그것은 일본에서의 출주마를 통해서일 것입니다. 잔디 주로와 더트 주로에서의 G1 우승마인 Mozu Ascot(USA)의 2세 세대 자마가 여름에 데뷔함으로써, Frankel(GB)의 혈통이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각이 G1 우승마이며 스프린터인 Tower of London(JPN) (부마 Raven's Pass(USA))과 Mr Melody(USA) (부마 Scat Daddy(USA))의 자마는 일본의 잔디 주로에서 결과를 만들어 낸 스피드가 매력입니다. 2024년에 일본에서 첫 자마가 데뷔하는 씨수말 가운데에서도 흥미로운 말이 G1 우승마인 Nadal(USA) (부마 Blame(USA)), G1 우승마인 Four Wheel Drive(USA) (부마 American Pharoah(USA)), Frankel(GB)의 전형제마이며 G1 우승마인 Noble Mission(GB) (부마 Galileo(IRE)) 등의 수입 씨수말인데, 랭킹 진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씨수말의 대활약이 이어지고 있어서 새 씨수말 랭킹 1위에 빛나는 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Frankel(GB)과 American Pharoah(USA)의 자마는 일본의 레이스에서 결과를 남겨 왔기 때문에, 혈통면에서도 현역 때와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가 향후의 볼거리입니다.
앞으로도 일본산 씨수말이 주역의 자리를 맡게 될 것 같습니다. 2마리 모두 G1 사츠키쇼에서 우승한 Epoca d'Oro(JPN) (부마 Orfevre(JPN))와 Saturnalia(JPN) (부마 Lord Kanaloa(JPN))의 자마가 2024년에 데뷔합니다. Saturnalia(JPN)는 최고의 씨수말인 Epiphaneia(JPN)와 안정감이 있는 Leontes(JPN)의 반형제마입니다. G1·3승마이며 마일러인 Admire Mars(JPN) (부마 Daiwa Major(JPN)), 3000m의 스페셜리스트였던 Fierement(JPN) (부마 Deep Impact(JPN)) 등도 있습니다. 홍콩에서 2000m G1 레이스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Win Bright(JPN)는 부마인 Stay Gold(JPN)와 마찬가지로 현역 때의 G1 우승은 해외 레이스뿐이었습니다. 2024년에 자마가 데뷔하는 잔디 주로에 적합한 씨수말들은 여러 가지 거리를 망라한 멤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트 경주에서는 조숙하게도 여러 번의 G1을 제압한 Le Vent Se Leve(JPN) (부마 Symboli Kris S(USA)), 여러 번의 G1에서 우승한 Gold Dream(JPN) (부마 Gold Allure(JPN))의 자마가 데뷔하기 때문에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 새 씨수말 랭킹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2027년의 새 씨수말 랭킹은 보다 더 흥미로워질 전망입니다. 2023년에는 유명한 말의 현역 은퇴와 해외에서의 유력한 씨수말 수입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경주마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Equinox(JPN) (부마 Kitasan Black(JPN))의 현역 은퇴일 것입니다. 일본에서 4세 말이 현역 은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만, 이 말 정도의 실적이나 큰 스케일이라면 그런 경우는 드물기는 하지만 없지는 않습니다. Deep Impact(JPN)와 그 자마인 Contrail(JPN)이 지난 25년 동안에 비슷한 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봄에 Equinox(JPN)에게는 일본 톱 클래스의 번식 암말과의 교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역을 은퇴한 또 1마리의 유명한 말은 여러 번의 G1을 제패한 스테이어인 Titleholder(JPN) (부마 Duramente(JPN))였습니다. Duramente(JPN)의 자마는 2020년에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으며, 이 말이 급사한 2021년에도 유망한 2세마가 데뷔했습니다. 첫해 자마로는 Titleholder(JPN), 이후에도 Stars on Earth(JPN)나 Liberty Island(JPN) 등의 우수한 경주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Duramente(JPN)의 마지막 자마가 2024년 여름에 데뷔하기 때문에 자마 중에서 유일한 씨수말이 되는 Titleholder(JPN)는 봄부터 인기를 끌 것입니다.
Panthalassa(JPN) (부마 Lord Kanaloa(JPN))는 대도주 전법으로 잔디와 더트 주로 양쪽에서 활약하면서 흥미로운 캐리어를 마쳤습니다. G1 Dubai Turf 및 G1 Saudi Cup의 우승마로서 재능과 스피드가 넘치는 이 말은 많은 생산자들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더트의 왕자인 T O Keynes(JPN)는 부마인 Sinister Minister(USA)의 뒤를 이어서 더트 씨수말의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조교를 받은 외국산 씨수말도 주목할 만합니다. American Pharoah(USA)의 최고 자마이며, 여러 번의 G1에서 우승한 Cafe Pharoah(USA), G1 우승마인 Grenadier Guards(JPN) (부마 Frankel(GB)), G1 우승마이며 마일러인 Schnell Meister(GER) (부마 Kingman(GB)), 여러 중상 레이스를 제패한 Unicorn Lion(IRE) (부마 No Nay Never (USA)) 등의 새 씨수말들입니다.
2024년의 교배 시즌을 위해서 많은 수입 씨수말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부터는 G1 Irish Derby 우승마인 Westover(GB) (부마 Frankel(GB)), G1 King George VI & Queen Elizabeth Stakes 우승마인 Hukum(IRE) (부마 Sea The Stars(IRE)), G1 Epsom Derby 우승마인 Adayar(IRE) (부마 Frankel(GB)). 미국으로부터는 생산국인 일본으로 돌아온 G1·2승마인 Yoshida(JPN) (부마 Heart's Cry(JPN)), G1 우승마인 Mastery(USA) (부마 Candy Ride(ARG)), G1 Cigar Mile 우승마인 Sharp Azteca(USA) (부마 Freud(USA)), G1·2승마이며 여러 마리의 자마가 G1을 제패하고 있는 Honor Code(USA) (부마 A.P.Indy(USA)), 그리고 자마인 Jantar Mantar(JPN)가 G1을 제패해서 최우수 2세 수말이 된 G1 Belmont Stakes 우승마인 Palace Malice(USA) (부마 Curlin(USA)). 또한 이 말의 모마인 Palace Rumor(USA)는 G1 우승마인 Justin Palace(JPN) (부마 Deep Impact(JPN))의 모마이기도 합니다.
많은 흥미로운 혈통으로부터 선택할 수 있는 현재의 일본의 생산계에서는 앞으로도 다양성이 큰 테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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