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1, 29
지난해는 일본의 경마에 있어서 정말로 획기적인 해가 되었으며, JRA상 시즌에 들어왔을 때는 모든 연령에 팬들이 지지하는 위대한 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장 적합한 말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의 정상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최우수 2세 수말 : Danon the Kid(일본), 부마 Just a Way(일본)
이 말은 지난해 연말까지 3전 3승이었으며, G1 Hopeful Stakes에서의 퍼포먼스가 이 해의 수상을 결정지었습니다. Hopeful Stakes가 JRA에서 G1 랭크에 추가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었지만, Hopeful Stakes의 우승마가 3세 삼관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매년 클래식 시즌에 매우 강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우수 2세 암말 : Sodashi(일본), 부마 Kurofune(미국)
이 순백의 암말은 장애를 극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이 말은 잔디의 중상경주에서 우승한 세계 최초의 순백의 서러브레드가 되었으며, 그 후 12월에는 더트 중상경주에서 우승하면서 경마장의 여하를 불문하고 G1에서 우승한 세계 첫 순백의 서러브레드가 되었습니다. G1 한신 Juvenile Fillies에서 우승하면서, 이 말은 2020년의 전적이 4전 4승이 되었으며 만장일치로 챔피언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최우수 3세 수말 : Contrail(일본), 부마 Deep Impact(일본)
대부분의 해라면, 무패로 삼관을 획득한 말은 연도 대표마의 타이틀을 딸 수 있었지만 2020년의 기록은 다른 해와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은 3세 챔피언으로 만장일치로 뽑혔지만, 11월의 G1 Japan Cup에서 결국 Almond Eye(일본)에 이어서 2위를 하면서 생애 첫 패전을 당했습니다. 얄궂게도 이 말의 부마인 Deep Impact(일본)도 2005년에 무패로 삼관을 달성했지만, 그 해의 마지막 레이스인 G1 아리마 기념에서 Heart's Cry(일본)에게 패했었습니다.
최우수 3세 암말 : Daring Tact(일본), 부마 Epiphaneia(일본)
이 말의 지난해 전적이라면, 특히 무패로 암말 삼관을 달성한 첫 암말로서 예년 같으면 적어도 연도 대표마의 후보가 되었을 겁니다. 지난해의 성적은 4개의 우승과 G1 Japan Cup에서의 3위를 1회 했습니다. 이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기에 어울리는 시즌이었습니다.
최우수 4세 이상 수말 : Fierement(일본), 부마 Deep Impact(일본)
2020년은 JRA에게 암말의 해였는데, 3세 이상이 출주할 수 있는 12개의 G1 레이스 중의 9개의 레이스에서 암말이 우승을 했습니다. Fierement(일본)는 지난해 겨우 3개의 레이스에 출주했었지만 눈에 띄었습니다. 이 말은 5월에 과거에 많은 말들이 이루지 못했던 G1 텐노쇼(봄)에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10월의 G1 텐노쇼(가을)에서 2위, 12월의 G1 아리마 기념에서 3위를 했습니다. 이 말은 지난해에 가장 안정된 암말로서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 4세 이상 암말 : Almond Eye(일본), 부마 Lord Kanaloa(일본)
지난해는 여러 마리의 암말 고마(4세 이상의 말)가 다른 해였다면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을 만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주었습니다. Chrono Genesis(일본)는 G1 그랑프리 전부(다카라즈카 기념과 아리마 기념)에서 우승, Lucky Lilac(일본)은 G1에서 2번(오사카배와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물론 Gran Alegria(일본)는 지난해에 모든 수말을 상대로 놀라운 G1 3승을 올렸습니다. Almond Eye(일본)는 현역 마지막 해의 마지막 1개월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이들 암말들의 존재를 희미하게 만들면서, 이 상은 물론 연도 대표마의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최우수 단거리마 : Gran Alegria(일본), 부마 Deep Impact(일본)
연도 대표마의 후보가 될 정도로 이 암말의 지난해 전적은 다른 상의 후보로서도 논의 대상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는 지난해에 Contrail(일본)과 Daring Tact(일본) 겨우 2마리만이 G1 3승을 달성했습니다. Gran Alegria(일본)의 2020년 하반기 6개월은 경이적이었는데, 일단 G1 야스다 기념에서는 수말들과 강력한 Almond Eye(일본)를 상대로 우승을 했습니다. 가을에는 G1 Sprinters Stakes, 그리고 그 1개월 후의 G1 Mile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최우수 더트 말 : Chuwa Wizard(일본), 부마 King Kamehameha(일본)
JRA에는 더트 G1이 겨우 2개밖에 없으므로, 결국에는 이 특별한 상의 결정에 대해서 NAR에서의 퍼포먼스가 투표자에게 얼마간의 영향을 주기 쉽습니다. 이 말은 JPN1 가와사키 기념에서의 우승으로 2020년의 스타트를 끊었고 JPN1 제왕상과 JPN1 JBC 클래식에서 모두 3위를 했습니다. Chuwa Wizard(일본)의 수상을 결정지은 것은 12월의 Champions Cup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는데, 그 시점에서 대결했던 어떤 JRA의 더트 말들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별상 : Chrono Genesis(일본), 부마 Bago(프랑스)
이 회색의 암말은 한해 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2개의 그랑프리, 다름 아닌 6월의 G1 다카라즈카 기념과 12월의 G1 아리마 기념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Lys Gracieux(일본)가 같은 전적으로 2019년의 연도 대표마가 되었습니다. 이 것은 지난해에 일본의 경마 레이스에서 팬들을 즐겁게 해 주는 재능 있는 말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RA는 Chrono Genesis(일본)의 대단한 위업이 특별상을 받기에 적합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연도 대표마 : Almond Eye(일본), 부마 Lord Kanaloa(일본)
최고상은 은퇴하는 해에 기억에 남을 2개의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보여 준 Almond Eye(일본)가 압도적 다수의 지지를 획득했습니다. 11월 초의 G1 텐노쇼(가을)에서 이 말은 G1에서 8승을 한 첫 잔디 말(잔디 주로에서 강한 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년에 걸쳐서 많은 위대한 말들이 G1 7승까지는 이루었었지만, 이 말은 일본의 역사에서 드디어 다른 모든 말들보다 한 단계 위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11월 말의 G1 Japan Cup에서 이 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록을 깨면서 일본의 잔디 코스에서 G1 9승을 올린 유일한 말이 되었을 뿐이 아니라, 무패의 삼관마인 Contrail(일본)과 Daring Tact(일본) 2마리를 물리쳤습니다. 질병이나 코로나로 인한 경마 중지의 문제로부터 약 1년이 지나서, 이 스타 암말 스스로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찬란한 영광의 무대에서 이 말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지난해는 이 타이틀을 연간 성적에 보탤 수 있을 만한 말들이 많이 있었지만, Almond Eye(일본)는 대단한 경주 성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경주 성적에 더욱 더 많은 의미를 갖게 하는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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